단타 레이더

코스피 · 코스닥

이동평균선 정배열이 뜻하는 것

단타 레이더의 주목 종목 설명에 자주 나오는 "단기·중기 평균선 위에서 정배열"이라는 말이 무슨 뜻인지, 5·20·60일선이 각각 무엇을 나타내는지, 그리고 이 지표가 가진 한계를 설명합니다.

이동평균선이란

이동평균선(Moving Average)은 최근 며칠 동안의 종가를 평균 내어 선으로 이은 것입니다. 하루하루의 출렁임을 평평하게 다듬어 "요즘 대략 어느 가격대에서 거래되고 있는가"를 보여 줍니다. 단타 레이더는 세 가지를 씁니다.

이름평균 기간대략의 뜻
5일선최근 5거래일(약 1주)단기 흐름
20일선최근 20거래일(약 1개월)중기 흐름
60일선최근 60거래일(약 3개월)중장기 흐름

기간이 짧은 선일수록 최근 가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긴 선일수록 천천히 움직입니다. 한국 주식시장은 보통 한 달에 20일 안팎 열리므로 20일선을 "한 달 평균"으로 읽어도 큰 무리가 없습니다.

정배열과 역배열

정배열은 위에서부터 현재 주가 → 5일선 → 20일선 → 60일선 순서로 놓인 상태를 말합니다. 최근 1주 평균이 1개월 평균보다 높고, 1개월 평균이 3개월 평균보다 높다는 뜻이므로, 시간이 갈수록 가격대가 올라왔다는 사실을 나타냅니다.

역배열은 그 반대로 60일선이 맨 위, 5일선이 맨 아래, 주가는 그보다 더 아래에 있는 상태입니다. 최근으로 올수록 가격대가 내려왔다는 뜻입니다.

정배열과 역배열은 "지금 흐름이 어느 방향으로 정돈되어 있는가"를 한눈에 보는 방법일 뿐, 그 흐름이 앞으로도 이어진다는 보장은 아닙니다.

단타 레이더는 이렇게 씁니다

  • 주목 종목은 여러 조건을 만족한 후보 중에서 점수순으로 10개를 고르는데, 주가 > 5일선 > 20일선 > 60일선의 정배열이면 점수를 더 줍니다. 상장한 지 60일이 안 되어 60일선이 없는 종목은 20일선까지만 봅니다.
  • 주의 종목(이탈)은 주가가 20일선과 60일선 아래로 내려오고 5일선이 20일선보다 낮아진 상태에서, 오늘 3% 이상 내리며 거래량이 평소의 1.5배 이상 터진 종목입니다. "버티던 사람들이 파는 신호"로 해석하는 조건입니다.
  • 주가가 20일선보다 얼마나 위에 있는지(이격도)도 봅니다. 주목 종목은 20일선 대비 125% 미만이어야 하고, 128% 이상이면 과열로 분류합니다.

이 조건들은 매일 코스피·코스닥 2,574개 종목에 똑같이 적용됩니다. 사람이 종목을 골라 넣거나 빼지 않습니다.

후행 지표라는 한계

이동평균선은 이미 지나간 종가의 평균이므로 항상 실제 가격보다 늦게 움직입니다. 정배열이 완성됐을 때는 이미 상당히 오른 뒤인 경우가 많고, 역배열이 완성됐을 때는 이미 많이 내린 뒤인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을 "후행 지표"라고 부릅니다.

또한 횡보장에서는 주가가 이동평균선을 위아래로 자주 넘나들어 정배열과 역배열이 짧게 반복됩니다. 이런 구간에서 배열만 보고 움직이면 잦은 손실이 날 수 있습니다. 단타 레이더가 이동평균선 하나가 아니라 거래량, RSI, 5일 등락률을 함께 조건으로 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결과가 어땠는지는 성적표에 매일 남습니다. 이 글을 만든 시점까지 채점이 끝난 추천일은 2일이고, 그동안 주목 종목이 다음 날 오른 비율은 평균 25%, 다음 날 평균 등락은 -2.9%였습니다. 주의 종목이 다음 날 내린 비율은 75%였습니다. 이 숫자는 매일 바뀌므로 최신 값은 첫 화면의 성적표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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